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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업을 해서 돈을 벌었으면 박수를 받습니다. 시기질투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인지상정이죠. 100억 원이 넘게 부정축재를 한 주제에 장관까지 해먹겠다고 나서는 모지리를 비난하는 이유는 시기질투가 아닙니다. 아무에게도 효익을 주지 않고 축재를 했기에 부정축재라 하는 것이고, 그런 나쁜 짓을 했기에 욕을 하는 겁니다. 사업으로 돈 번 사람에게 흠결이 있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만이 그 시기에 우리 사회에 주었던 효익 자체를 몽땅 무시하는 건 무리이고 억지입니다. ('흠결'에 직장내성폭력, 배임/횡령 같은 건 해당하지 않습니다.)
     
  2. 너도 돈 벌면 그렇게 하지 않겠느냐며 위선 운운하는 이에게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내가 100억 원을 벌어도 장관 욕심은 내지 않는다고 선언하면 어쩔 것이며, 장관 욕심까지 낸다고 욕을 하면 욕을 먹을 일이지 어쩌겠습니까. 끼리끼리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 받지 않고 수그리고 지내다가, 이제 와 장관 욕심까지 내느라고 죄상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런 범죄자를 욕하는 데에 미래에 벌지 안 벌지 모를 떼돈과 장관 욕심냈다며 먹을 욕을 걱정해야 한답니까? 그 욕 듣기 싫을 테니 입을 다물라는 유치함은 같잖기만 합니다. 나를 위해서 걱정해주는 게 아니잖습니까. 마음 좀 곱게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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