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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과학하고 앉아있네'라는 채널을 구독합니다. '뉴턴의 물리학을 유럽 대륙에 전파하다. 에밀리 뒤 샤틀레' 편에는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단순 번역한 게 아니라 라이프니츠 계통의 미적분과 데카르트의 좌표계를 도입하는 등 더욱 이해가 쉽게 했다고 합니다.
 

뉴턴의 물리학을 유럽 대륙에 전파하다. 에밀리 뒤 샤틀레 [2022년 02월 격동500년 S8E01]

무려 18세기에 여자로서 과학, 철학, 문학 분야에 업적을 남겼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위키백과 내용만 훑어봐도 43년 생애를 정말 치열하게 살았음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밀리 드 브르퇴유 뒤 샤틀레 후작부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샤틀레 후작부인 가블리엘레 에밀리 르 토넬리에 드 브르퇴유(프랑스어: Gabrielle Émilie Le Tonnelier de Breteuil, marquise du Châtelet)는 에밀리 뒤 샤틀레(영어: Emilie du Chatelet, 1706년 12월 17일 ~ 1749년 9월 10

ko.wikipedia.org

이 와중에 자식을 낳고 기르며 아들을 염두에 두고 물리학 입문 교재를 만들기도 했으며 10년에 걸쳐서 자기계발서인 '행복론(Discours sur le bonheur)'도 집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노산을 앞두고 죽음을 각오하고 프린키피아 번역을 강행하여 출산 3일 전에야 탈고했으며 출산 후 일주일 뒤 타계했습니다. '행복론'은 사후 30년이 지나고서야 출간했으며, 여섯 번이나 발행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샤틀레 행복론 - 10점
에밀리 뒤 샤틀레 지음, 변희정 옮김/인간희극

 
18세기에 나온 자기계발서이건만, 화성을 가니 마니 하는 시대를 맞으며 소셜미디어에 스마트폰으로 늘 접속하는 21세기 사람이 읽어도 곱씹을 거리가 빼곡합니다. 신기할 정도로 '나 때는 말이야' 류의 거슬림이 없기도 합니다. 64쪽으로 두께가 정말 얇고 1,900원 밖에 하지 않으니 꼭 직접 읽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려면,

  1. 욕망과 자기만의 취향을 갖춰야 합니다.
  2. 편견에서 벗어나 도적적인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3. 환상을 받아들이는 감수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4. 후회하지 말아야 합니다.
  5. 공부를 해야 합니다.
  6.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7. 사랑을 이해해야 합니다.


요점만 추리면 고리타분하게만 여겨지니, 꼭 책을 통해 부연설명을 보기를 권합니다. 두께가 상당히 얇아서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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