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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중립이 결국 강자 편을 든다는 걸 모르는 성인, 특히 삼사십 세가 넘은 성인에게는 한심한 구석이 있습니다. 부모나 목사를 잘못 만났겠다 싶습니다.
뻔히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알고도 중립인 척, 탈정치인 척하는 자는 정말 재수 없습니다. 거기에 놀아나는 성인은 역시 한심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기준으로 따지면 정치인이라 십자가에 못박힌 겁니다. 사회구조를 바꾸려고 했다가 유대교 기득권에게 핍박 받아 로마 제국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인간은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며, 탈정치를 논하는 행위 자체가 별 도리 없이 정치적입니다.
봉급쟁이 실질소득이 줄고 소상공인이 숱하게 망하며 연구개발 성장동력이 산산이 흩어진 건 다 정치를 악하게 해서라는 걸 어지간하면 다 알잖습니까. 자신을 고고한 기득권이라 생각하는 건 자유입니다만, 제발 상식적인 선은 지키길 바랍니다. 2025년까지 부패한 권력에 무고한 사람이 고통 받으며 나라가 망할 뻔한 게 대체 몇 번인지 되새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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