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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통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는 아래 링크의 글에서 얘기했습니다.

2009/05/21 - [아이와 함께] - 조기진통의 발생과 예방
by wizmusa | 2009/05/21 12:33

 아내가 조기진통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고생해서 낳은 딸래미가 세 돐을 훌쩍 넘겼습니다. 다른 부모들도 그렇겠...

 

이번 글에서는 조기진통을 겪는 부부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세상에는 멀쩡히 아기를 잘 낳는 부부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신 혹은 아내가 마그네슘 어쩌구 링겔을 맞느라고 나갈 날을 기약하지 못한 채 병실에만 갇혀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힘들지요. 비교가 되니까 더욱 힘들 겁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자.
마음을 편하게 먹자.

결국은 이렇게 고리타분한 얘기 밖에 드릴 게 없어요. 다만 강조하고픈 게 있다면, 제 딸래미가 벌써 세 돐이 훨씬 넘었는데 이제는 그때의 속이 시꺼매지던 기억이 가셨다는 현실입니다. 그런 기억에 매몰될 만큼 아이 키우기가 한가하지 못해요. ^^ 첫 돐이 지나면서 좀 일찍 나온 태도 다 가시더니 이제는 또래 아이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스마트폰 게임은 좋은 친구입니다.

이미지출처 : www.textcube.com

조기진통을 겪는 부부는 무엇보다 즐거운 일을 찾으세요. 세상에는 놀거리가 참 많습니다. 독서, 인터넷, 게임, 공부 등 재미 붙일 만한 게 있으면 무조건 시작하세요. 제 아내는 휴대폰 고스톱 게임의 달인이 됐었는데 지금은 규칙도 까먹었다고 하더군요. 부모가, 특히 엄마가 즐거워야 태중의 아기도 안심합니다.

남편과 아버지 역할은 어느 때나 중요합니다.

어른들 말씀은 좀 덜 듣는 게 좋겠습니다. 다른 방면에는 현명할 어른들이지만, 예전에는 지금처럼 아기를 붙잡아 둘 기술이 부족했으므로 조기진통 분야만큼은 생각 이상으로 잘 모릅니다. 괜히 애가 웃자란다고 타박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일 때도 있습니다. 어른들에게 스트레스 받을 일은 가급적 피하시고 무조건 몸이 힘들지 않게 재미 있는 일만 하세요. 남편은 이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Babies

 

괴롭지만 지나갈 시간이라는 걸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출산 전의 일을 추억하지도 못할 만큼 역동적인 나날이 예비 부모를 기다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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