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조기진통을 겪었다면 태동검사비(NST)만도 백만 원은 쉽게 넘었을 겁니다. 사실 이 제도가 워낙 졸속으로 시행되는 터라 소개가 망설여집니다만 병원비가 부담되었을 분들 선에서 일단 신청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안내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hira.or.kr/reg_faq_civilfaq.do?method=getCivilFaqBoard&pgmid=HIRAA010100000000 '태동검사비 환급이란' 글을 선택해 보시면 됩니다. *** 이번 태동검사비 환급 사태(!)는 이명박 정부가 남의 돈으로 생색내는 일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병원을 말려 놓고 뜬금 없이 의료보험 민영화를 해결책으로 내세워 강행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조기진통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는 아래 링크의 글에서 얘기했습니다. 2009/05/21 - [아이와 함께] - 조기진통의 발생과 예방 by wizmusa | 2009/05/21 12:33 아내가 조기진통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고생해서 낳은 딸래미가 세 돐을 훌쩍 넘겼습니다. 다른 부모들도 그렇겠... 이번 글에서는 조기진통을 겪는 부부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세상에는 멀쩡히 아기를 잘 낳는 부부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신 혹은 아내가 마그네슘 어쩌구 링겔을 맞느라고 나갈 날을 기약하지 못한 채 병실에만 갇혀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힘들지요. 비교가 되니까 더욱 힘들 겁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자. 마음을 편하게 먹자. 결국은 이렇게 고리타분한 얘기 밖에 드릴 게 없어요...
아내가 조기진통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고생해서 낳은 딸래미가 세 돐을 훌쩍 넘겼습니다. 다른 부모들도 그렇겠지만 감회가 새롭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경험적인 지식을 조금 이 블로그에 쓰려고 합니다. 의학적 지식이 아니니 적당히 참고해 주시고요. 아무쪼록 예비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조기진통의 발생 과정은 별 게 아닙니다. 우선 사람의 몸, 머리, 마음은 따로 따로라는 걸 예비 엄마, 아빠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엄마의 몸이 힘들면 몸은 엄마와 아기 중 엄마라도 살리기 위해 아기를 강제로 내보내려고 합니다. 아무리 다짐을 하고 맘을 편히 먹으려 해도 일단 몸이 힘들다고 판단하면 엄마를 우선시 하게 됩니다. 조선 시대 같으면 이렇게 일찍 출산된 아기들의 운명은 하나겠지요. 다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