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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났다.

 

“검사 성공 조건은 부자 처가·스폰서”

http://news.nate.com/view/20090717n01217

서울신문 원문 기사전송 2009-07-17 03:16

 

 요는 선후배 경조사와 수사 지원비, 회식비 등을 챙겨 주려면 봉급 가지고는 부족해서 손을 벌려야 했던 문화가 최근의 괴악스럽기 짝이 없었던 천성관 청문회를 전후로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봉급 이상의 지출을 검사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는 자체가 이상하지만 어쨌든 그 문화가 달라지기 시작했다니 반갑기는 하다.


 아쉽게도, 기사 말미에 부유한 집안 출신과 여성의 검찰 진출이 늘어나면서 젊은 검사들이 스폰서보다는 부모에게 손 벌리곤 한다는 언급이 있어 개운하게 반갑지는 못했다. 이런 얘기를 잘못 발전 시키면 '소위 귀족'들이 법조계에 많아져야 수뢰 범죄가 줄고 나아가 법조계가 투명해진다는 인식을 심어 줄 여지가 있다. 문장 배치가 좋지 않았다고 본다.

 

 편견이지만 역시나 조선닷컴이 저 기사를 잽사게 낚아채서 기사로 올렸다.


검사의 성공, 스폰서와 부자 처가에 달렸다?
조선일보 '사건사고'| 2009.07.17 08:46

 

 역시 편견이지만 조선일보에게 반가운 기사였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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