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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덕은 대체 왜 주식투자책을 냈을까? 단순히 배짱일까, 아니면 세간의 말처럼 주식으로 본 손해 책으로 메꾼 걸까? 좌우지간 고승덕 책은 볼 게 못 된다. 자신의 노하우를 자의든 타의든 제대로 펼쳐 주기 힘든 게 책인데 그나마 받아 먹을 노하우도 없었구나. 

 그에 비해 전여옥은 달인이다. 재기에 비해 심성과 그에 비롯한 철학이 빈한한 게 참으로 세상에 아쉬운 일이지만 치부의 달인임은 확실하다.

 노력과 근면이라는 긍정적인 개념이 저렇게 더럽혀지기도 하는구나. 쓰레기들, 참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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