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고 나발이고 가난해서 그렇다고
불평등 심화로 인해 우리 사회의 구매력 자체가 쇠약해졌음을 인정하고, 사회구성원이 기본적인 의식주는 보장 받도록 시스템을 보완해야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유지할 거라 본다. 사회구성원 대다수의 소득이 꾸준히 올라간 물가를 쫓아가지 못한 만큼, 소유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밀려나는 중이다. 아무리 신기술로 치장해도 변화의 상당부분은 사람들이 가난해져서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한다.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싸지만 마트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가격과 함께 서비스를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두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마트 모두에서 파는 물건을 비쌀 수 밖에 없는 백화점에서 사는 이유는 백화점만 가능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백화점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 같은 계열의 아울렛 매출을 제..
낙서장
2016. 3. 8.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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